바닷가의 작은 마을, 가버나움, 호숫가 저편의 벳세다에,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복음이 전해진 것 처럼, 오늘 우리교회에 복음이 풍성하게 열매 맺히고, 선교적교회로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2026에도 말씀을 사랑하고 사랑의 수고를 하며, 함께 예배하고, 복음의 참여하고자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 쬐일 때 그 열기와  밝기에 반응하고  온아한 햇살에 행복해 합니다. 믿음의 시작은 그렇게 복음의 영광스러운 은혜에 감격하며 시작합니다. 그런데 곧 흐린날씨의 마리나, 시사이드, 몬트레이, 살리나스 처럼 따뜻함과 온기는 사라지고 그 밝음도 없어집니다. 이내 어둡고 흐린공기가 내려앉고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의  열기와 빛의 감격은 추억이 됩니다. 그러나 작고 사소하고 지루하도록 되풀이 되는 삶에서의 믿음은 말씀의 빛과 강력한 열기로 인내하게 하며 순종함을 배우는 것입니다. 복음의 기쁨은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에 있습니다. 오늘 이 작은 마을에서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시길 원하는 성도를 기다립니다.  ​

        2026년 우리교회는 그리스도의 고난이 복음의 기쁨으로 승화되어지는 공동체가 되고 몬트레이와 살리나스에 하나님을 갈망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잃어버린 양들이 돌아오는 복되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

                                                        2025. 11. 11

                                                         임우영 목사

​